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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신체 및 건강

이명 후기 및 주관적 분석

고2 고 3때 이명이 심하게 왔다.  그리고 이제 29살이다.

 

https://m.khan.co.kr/national/health-welfare/article/202109011156011#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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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었는데,  저 분이 국내 탑티어 권위자라는 소개받아서 공부할 시기에 카톨릭병원로 출첵했다 😇

 

일단 환자한테 교육을 해주셨다  .. 원인은 뭐고, 이해할 수 있는 설명 (교육)..  일반 교수들과는 달랐다.  (무지가 병을 키운다. 알아야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환자도 이해와 납득 그리고 극복동기를 얻는 과정이 필요한것 같다.)

 

결론은 무시하고 넘어가야하는건데, 처음 소리가 들리니깐 자꾸 더 신경쓰고 -> 더 신경쓰면 더 크게 들리고 -> 더 크게 들리면 더더 신경쓰고 -> 더더 신경쓰고 더더 크게 들리고 -> 응 정신병~ -> 정신병에 더 집중하게 되고 (소리니깐..) -> 점점  심각. -> 아무것도 못하고 짜증만 나게됨. -> 미침

학생때니깐 이명이 처음 들리니 얼마나 당황스럽고 뭐지? 하고 더 집중을 했던것 같다. 

 

신경쓰지 말아라 조용한 곳에 혼자 있지말아라. 

 

아래 그림 같은거 가끔 휴게소 같은데 들리면 판매하는 거 봤었는데.. 소음이 0인 곳에 있으면 안되니깐 방에 저런거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는 독서실 같은 정적 공부방 대신에 학교 공간을 많이 활용했다 (적당한 소음)

 

내가 생각하는 원인은 귀이게로 귀지 파는거, 퀄리티 낮은 이어폰 사용 , 기력이 쇠하고 허 한 것 (스트레스, 체력)

해결방법은 약물치료와 신경쓰지 않는것 (의연하기)

 

지금도 굳이 집중하면 미세하게 들린다. 하지만 굳이 들으려하지 않는다. 이명을 굳이 들으려고 하면 진짜 이명이 된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독서실 알바를 했는데.. 이제는 화이트 노이즈가 종류별로 방마다 나오는 것 보고 신기했다. 진짜 필요한 장치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화이트노이즈나 수면유투브나 공부유투브가 많아서 완전한 소음차단 보다는 그냥 적당한 소음이 좋다는 걸 알지만, 그때 난 몰랐다.

만약 이명이 온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냥 저 교수님께 진료 받는거를 추천하고 아니면 자연 화이트 노이즈를 차단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