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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

노트 후기: 라파 윌리엄 김

“음식이든 와인이든,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계속 찾아요. 그래서 일부러 평소의 나라면 전혀 손대지 않을 와인을 마시는 경험을 하는 거예요. 의도적으로 시야와 경험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같은 길로 안가고 항상 새로운 길로 가는 걸 좋아한다. 새로운 버스를 타고, 항상 새로운 메뉴를 먹는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의도적으로 시야와 경험을 확장하려고 한다.

 

구글 직원이 세상이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 디지털 친화적인 구글의 문화가 어떤지 설명해줬어요. 같이 간 직원들이 보기에 구글의 문화와, 거기 직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멋졌던 거예요. 미팅이 끝나고, 디지털 팀에서 ‘지금 올세인츠 사이트는 데스크탑 용인데, 모바일 친화적으로 만들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내 말로 설득이 안 될 때는, 전문가의 힘을 빌리는 게 도움이 돼요.

가끔 외부자극이 필요하다. 우리팀도 외부 자극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경험해봄)

 

“최근에 회사 후배랑 점심을 먹는데, 그 친구가 얘기하더라고요. 윌리엄은 할 일이 생겼을 때, 일의 당위를 참 쉽게 설득되게 이야기한다고요. 최근에 그런 얘기를 여기저기서 좀 들었어요. 납득이 되게 말한다고. 그러니까 제가 계속 하라고, 하라고 채근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게 된다고요. 

 

나도 보다 일의 당위를 쉽게 설득할 수 있어야한다. 말을 빠르게 한다고 해서, 열정적으로 한다고 해서 하는 것도 좋은 스킬이지만, 납득이 되게 말을 할 수 있어야한다. 그럴려면은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근본적인 미션과 비전을 역어야한다. 

 

(내 생각은) '증거를 수집해야한다.' 그것이 당위성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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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과 닷컴은 어떻게 다를까요. 브랜드닷컴에선 자사 상품만 팝니다. 버버리닷컴에선 버버리만, 구찌닷컴에선 구찌만 팔죠. 플랫폼은 아닙니다. 카테고리 전체의 브랜드와 상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요.
예를 들어, 등산화를 파는 회사를 생각해볼게요. 등산할 땐, 등산화 말고 배낭이나 물병도 필요하잖아요. 자사의 등산화 외에 다른 브랜드의 배낭과 물병까지 다 큐레이션해서 선보이는 거예요. 플랫폼입니다. 어떤 제품을 큐레이션 하느냐가 관건이겠죠. 
커뮤니티는 간단합니다. “등산할 때, 아내 손잡고 갈 수도 있겠죠. 또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나 같이 다닐 수도 있잖아요. 나는 봄 산을 좋아해, 나는 겨울 산을 좋아해. 이런 다른 요소를 기반으로 사람들이 또 모일 수 있죠.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경험하면, 괜히 등산이 더 좋고 플랫폼에 애정이 생기겠죠. 그게 커뮤니티예요.”
김대표는 말합니다. 이렇게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자발적으로 모인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끈적끈적함이, 향후 10년, 브랜드의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이 될 거라고 말이죠. 

서비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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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여러개 큐레이션 

커뮤니티: 같은것을 공유, 같이 경험 -> 플랫폼에 애정이 생기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