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할때, 단가가 좀 저렴한 걸로, 키워드 광고 돌릴 대 롱테일 전략을 사용했었다.
**롱테일(Long Tail)**은 2004년 와이어드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이 만든 말입니다. 판매량 순으로 상품을 늘어놓으면 그래프가 이런 모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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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뾰족한 부분이 머리(head), 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부분이 **꼬리(tail)**입니다.
핵심 주장은 이겁니다 — 꼬리를 다 합치면 머리만큼, 때로는 더 큽니다. 그런데 기존 사업자들은 머리만 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진열 공간이 한정돼 있어서 잘 팔리는 것만 놓거든요.
앤더슨이 든 예가 아마존과 넷플릭스였습니다. 동네 서점은 베스트셀러 위주로 몇천 권을 놓지만, 아마존은 창고에서 수백만 종을 팝니다. 그리고 아마존 매출의 상당 부분이 오프라인 서점엔 아예 없는 책들에서 나왔죠.
언제 성립하나
롱테일이 작동하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꼬리에 접근하는 비용이 충분히 싸야 합니다.
디지털 상품에서 이게 극적으로 성립했습니다. 음원 하나를 창고에 보관하는 비용이 0이니까요. 반면 물리적 상품일수록 성립이 어렵습니다. 재고, 물류, 영업 인건비가 꼬리 하나하나에 붙거든요.
그리고 이 이론은 이후 반박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버드의 애니타 엘버스 같은 연구자들은 실제 데이터를 보면 오히려 히트 상품 집중이 더 심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꼬리는 길지만 얇아서 개별로는 돈이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롱테일이니까 된다"는 논리는 그 자체로는 근거가 약합니다.